엔지니어로서의 삶

in #palnetlast year

쉽지 엔지니어로서의 삶... 고단한 삶입니다.
시스템이 잘 갖춰있는 대기업이거나, 복지가 괜찮은 회사가 아니라면 엔지니어는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입장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무리한 개발일정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고단한 직업이죠.

저는 3D 메카니카 디자이너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요즘 설계중인 로봇 내부입니다. 외부는 보여드릴 수 없지만 내부는 살짝 보여드릴 수 있어요. 제가 사용하는 툴은 CREO 2.0 입니다. 크레오는 4.0 버젼도 있지만 컴퓨터가 구식이라 2.0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설계를 19년 했습니다. 참 오래도 했네요. 회사에서의 직급은 수석연구원입니다. 연구원 중에서는 가장 높아요. 더 올라갈 곳이 없는 직급입니다. 여기서 더 올라가려면 연구소장이죠. 그런데 저는 말만 최고 직급입니다. 엔지니어가 그렇더군요. 일개 사원도 부장도 일하느라 늘 야근에 철야입니다.

지난주까지 두 달을 철야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더군요. 그동안 많은 야근과 철야를 해봤지만 이번처럼 힘든 적인 없었어요.

엔지니어들끼리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 자식은 절대 엔지니어 안 시킨다.' ㅎㅎㅎㅎㅎ 못해먹을 직업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차라리 백수를 시키지 엔지니어는 안 시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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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snail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floridasnail님의 [ZZAN] 촛불 잔치를 벌려보자, 촛불 잔치야~ 19 / 주말에 [내 아이디 자랑] 포스팅해보자~ 20 zzan 홍보소각 비용도 준다는데~](/zzan/@floridasnail/zzan-19-20-zzan)

...ZAN 으로 소각홍보하셔서 많은 ZZAN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kingbit 님, bluengel 님, naha님께 20 ZZAN 을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의 촛불잔치 이벤트~
  1. ZZAN 지갑에 현...

    엔지니어 셨네요. 예술인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정보통신 엔지니어 입니다. ㅎㅎ
    비슷한 업무의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국내와 해외에서의 대우가 다르더라구요.
    해외에서는 정말 기술력을 인정해주고 적절한 대우를 해주지만 국내에서는 그냥 하도급업체 또는 노가다 취급 하는게 일반적이에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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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엔지니어라고 말하면 열에 열은 놀라요. ㅎㅎㅎㅎㅎ 전혀 엔지니어스럽지 않아서요. ㅎㅎㅎㅎㅎ

    국내 엔지니어는 공돌이죠. 외국에선 장인인...

    저는 토목 엔지니어였지만 지금은 탈출해서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10여년 전 한창 열심히 일 할때는 2년을 쉬는 날 없이 야근&철야를 한 적도 있었네요.
    그래서 몸이 다 망가졌죠. ㅠㅠ
    나하님의 그 마음 저도 약간은 공감할 수 있어서 더 안타깝네요.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저도 요즘... 탈출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이런식으로 일해봐야 겨우 최저임금 받더군요.

    수석이면 막 1억씩 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직급만 수석입니다. ㅎㅎㅎㅎㅎ